우리나라에서 애플페이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카드사들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신한카드, BC카드의 향후 계획과 애플페이의 전망을 살펴봅니다.
애플페이 도입 현황
현대카드의 독점
애플페이가 한국에 도입된 지 1년 5개월이 지났습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카드사는 현대카드가 유일하며, 이로 인해 애플페이 도입 여부는 여전히 카드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남아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도입 첫날에만 17만 건의 신규 카드 등록과 함께 하루에 100만 건 이상의 결제가 이루어지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카드사들이 애플페이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KB국민카드의 애플페이 도입 움직임
최근 KB국민카드가 애플페이 관련 개발자 공고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되었습니다. 해당 공고에 따르면, 근무 시작일은 9월 2일부터 시작되며, 7개월 동안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KB국민카드는 내년 3월 이후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는 애플페이 도입 여부에 대한 그간의 소문을 불식시키며, 국내 아이폰 유저들에게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애플페이 교통카드와 NFC 기능 확대
애플페이 도입과 함께 교통카드 기능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교통카드 기능 도입을 위해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며, 이는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iOS 18.1 버전부터 일부 국가에서 NFC 기능이 개방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도 아이폰에서 다양한 페이먼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애플 월렛 확대
한편, 미국에서는 애플 월렛을 통해 신분증과 자동차 면허증을 지원하는 주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애리조나, 메릴랜드, 콜로라도, 조지아, 오하이오 등 6개 주에서 이러한 기능이 제공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한국에서도 비슷한 서비스 도입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결론
애플페이의 한국 내 도입은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있습니다. 현대카드의 성공적인 도입 이후 KB국민카드를 비롯한 다른 카드사들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향후 애플페이의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NFC 기능 확대와 교통카드 도입이 완료되면 아이폰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한국 아이폰 유저들이 보다 빠르게 애플페이와 월렛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