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2월 19일(현지시간)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겠다고 발표하면서 어떤 제품이 공개될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팀 쿡 애플 CEO는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새로운 가족 구성원을 만날 준비를 하라"며 애플 로고 애니메이션과 함께 #AppleLaunch 해시태그를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제품 정보는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후보: 아이폰 SE 4 또는 아이폰 16E
IT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 SE 4'입니다. 새로운 아이폰 SE는 더 커진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홈 버튼이 없는 풀스크린 디자인, USB-C 포트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외에도 애플의 최신 A18 칩,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그리고 8GB RAM 등 성능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이점은 아이폰 SE 시리즈의 이름이 변경될 가능성입니다.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모델이 '아이폰 SE 4' 대신 '아이폰 16E'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2025년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 16 시리즈 중 가장 먼저 공개되는 모델이 될 것입니다. 가격은 약 499달러로 예상됩니다.
신형 맥북 에어 및 아이패드 공개 가능성
M4 칩을 탑재한 신형 맥북 에어와 M3 칩 기반 아이패드 에어도 이번 발표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맥북 에어는 15인치 모델과 향상된 배터리 수명을 자랑할 것으로 보이며, 아이패드는 A16 또는 A17 프로 칩을 장착한 보급형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애플 스토어에서 맥북 에어와 아이패드의 재고가 부족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스마트 홈 허브: 애플의 스마트 홈 시장 진출 신호?
애플이 준비 중인 '스마트 홈 허브' 제품도 발표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화면이 있는 홈팟과 비슷한 형태로, 6~7인치 디스플레이, A18 칩, 그리고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피커가 내장된 받침대에 장착하거나 벽에 설치할 수 있는 이 허브는 애플의 스마트 홈 생태계 확장을 위한 중요한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에어태그 2: 차세대 추적 기기?
팀 쿡이 공개한 애니메이션에서 원형 모양의 애플 로고가 등장한 점으로 미루어 '에어태그 2' 발표를 예상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차세대 에어태그는 2세대 초광대역(UWB) 칩을 탑재해 이전보다 3배 넓은 범위를 추적할 수 있으며, 스토킹 방지 기능을 개선한 제품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이 제품은 공개 가능성이 낮다는 회의적인 의견도 존재합니다.
애플 신제품 공개: 기대와 궁금증
애플의 이번 발표는 2025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이벤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아이폰 SE 4, 맥북 에어, 스마트 홈 허브 등 다양한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애플은 항상 기대를 뛰어넘는 놀라움을 선사해왔습니다. 과연 이번 행사에서는 어떤 혁신 제품이 등장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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